"너무 바빴고, 부족함에 많이 울었고 힘들었다." 내가 경험했던 22년은 위의 한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다. 개발자로서의 인생 첫 회고를 부정적인 단어로 시작하는 것이 아쉽지만 언젠가 다시 꺼내보았을 때 미래의 나에게도 큰 동기부여가 될 것 같아 솔직하게 써보려 한다. 1. 2022년 5월 말, 첫 취직 💼 감사하게도 좋은 기회를 통해 B2B 스타트업에서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일하게 되었다. 당시 기존 제품을 SaaS 플랫폼화 하여 글로벌 진출을 목표하고 있어서 맡을 업무에 대한 기대감이 컸고, 실패하더라도 도전하는 것에 큰 의미를 두는 사내 가치관이 나와 잘 맞아서 행복했다. 당시 팀 내 프론트엔드 개발자는 나 포함 3명이었고, 신입 개발자로 이루어져 있었다. 그래서일까? 만나게 된 동료분들도 엄청난 열..